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이번주 중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할 가능성이 다소 적어졌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지난 6일 1,526개 스크린에서 13만3,635명을 동원, 누적 846만6,235명을 기록했다. 황금연휴가 끝나고 첫 평일, 관객수가 10만명대로 처음 떨어졌다.
평일 10만명대를 유지한다면, 이번주 900만 돌파는 무난해보이나 천만 돌파는 이번 주말 스코어를 지켜봐야 전망할 수 있게 됐다. 연휴 기간 상당수의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본 상태에서 3주차 주말에 얼마나 많은 관객들이 몰릴 것인지가 관건이다. 영화계는 이번 주말이 지나 다음주에 접어들면, 열풍이 상당부분 잠잠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황금연휴의 시작이었던 지난 1일에는 77만 2664명, 2일 82만 6653명, 3일 74만 7857명, 4일 60만8,927명, 5일 71만2,37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연일 기록을 세워왔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어벤져스를 탄생시킨 조직 쉴드의 해체 이후 이야기로, 어벤져스를 없애려는 강력한 적 울트론 앞에 놓인 슈퍼히어로들의 고군분투를 담는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외에도 크리스 에반스, 마크 러팔로, 제레미 레너, 스칼렛 요한슨, 크리스 햄스워스를 비롯, 국내배우 수현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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