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비정상회담’과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이하 내친구집)가 유니세프를 통해 네팔 지진 구호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네팔 출신 수잔이 두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고 이에 제작진이 네팔을 돕기로 한 것.
‘비정상회담’의 김희정 PD는 OSEN에 “안전한 창구를 통해 기부하기 위해 유니세프를 창구로 기금을 마련하기로 했다”며 “제작진과 출연진이 성금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기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관심 있는 분들은 같이 동참해줬으면 좋겠다”며 “시청자 분들 중에서 네팔에 도움을 주려고 하는 분들이 있다. 우리와 같이 유니세프를 통해 기부금을 마련해주면 감사할 것 같다”고 부탁했다.
‘내친구집’의 방현영 PD 또한 “유니세프를 통해 모금을 독려하기로 했다. 제작진도 기부했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알아보고 많은 사람들이 계속 네팔에 관심을 갖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정상회담’과 ‘내친구집’은 지난 방송 말미 ‘유니세프 홈페이지를 통해 네팔에 희망을 전해 주세요’라는 문구로 모금을 독려했다. 방현영 PD는 “해당 영상이 SNS에 게재해 모금을 계속해서 독려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특히 ‘내친구집’에 출연 중인 수잔은 방송에서 “‘내친구집’은 네팔 국민들의 고통을 함께 하고 있다. 더 이상 이분들이 고통을 받지 않도록 응원해 달라. 기도하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네팔의 수도카트만두 인근에서 규모 7.8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kangsj@osen.co.kr
JTBC ‘비정상회담’, ‘내친구집’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