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희를 주축으로 한 JD브로스가 김지민, 김준현 등의 개그맨과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10명의 소속 연예인 라인업을 확정한 가운데, 김준호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준호 측 관계자는 7일 오전 OSEN에 “김준호는 코코엔터테인먼트 관련 사태를 일단락 한 이후에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며 “JD브로스로 갈 확률이 높다. 이미 긍정적 합류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JD브로스 김대희는 “김준호와 코코엔터테인먼트의 법정 문제가 정리되면 언제든 함께하고 싶다”고 전한 바 있다.
이어 “하지만 김준호 대표와 JD브로스는 현재 관련이 없다”며 김준호가 JD브로스의 회사 조직망 CEO로 기재된 조직 구성도와 관련해서는 “누가 만들었는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JD브로스 관계자도 김준호의 대표설과 관련해 “김준호는 대표는 물론 주주도 아니고, 심지어 소속 연예인도 아니다. 김준호는 JD브로스와 완전히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월 대표이사 김모 씨의 해외 도주 이후 수십억 원의 우발 부채금액이 발생해 회생 불가 판단을 내려 폐업을 결정했했다. 이에 일부 투자 주주들은 김준호가 회생을 고려하지 않고 일관적으로 파산을 요청했다며 반발하는 등 법정 다툼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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