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길이 영화 '무뢰한'을 지독하고 철저한 사랑 이야기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남길은 최근 '무뢰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무뢰한'은 지독하고 철저한 사랑 이야기"라고 밝혔다.
극 중 살인자를 쫓는 비정한 형사 정재곤 역을 맡은 그는 "'무뢰한'을 표현하는 여러 가지 수식어가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멜로라고 생각한다. 내 자신이 겪어봤을 법한 정말 지독하고 처절한, 조금은 안타까운 모습이 '무뢰한'이 갖고 있는 사랑방식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전도연은 "남자들의 세계를 주로 그리는 하드보일드 장르와 대체할 수 있는 멜로가 있었기 때문에 매력적이었다. '무뢰한'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건 인물들이 어떻게 살아남고 살아가느냐도 있지만 그들이 어떻게 사랑하면서 사느냐를 보여주고 싶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편 '무뢰한'은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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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뢰한'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