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조 보이그룹 로미오(윤성, 현경, 카일, 승환, 민성, 마일로, 강민)가 평균연령 17.7세라는 최연소 데뷔 그룹의 풋풋함을 발산했다.
로미오는 오늘(7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예쁘니까'를 포함한 첫 번째 데뷔 앨범 '더 로미오'의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이와 함께 앨범을 동시에 발매했다.
음악 프로듀싱팀 스윗튠이 참여한 팝 댄스곡인 '예쁘니까'는 밝고 경쾌한 리듬감에 듣기 편안한 감성적인 사운드를 담고 있다. '화이트'로 형상화할 수 있는 풋풋함과 순수함이 돋보이는 로미오와 잘 어울리는 데뷔곡. "뭘해도 예뻐 너니까"란 후렴구 가사가 팬들을 유혹할 만 하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아직 소년 티를 벗지 않은 멤버들의 순수한 매력을 십분 담았다. 순백색의 이미지 속 싱그럽게 웃는 멤버들의 모습이 창량감을 자아낸다. 관계자는 "미소년의 이미지를 갖고 있는 로미오 멤버들만의 특별한 청량감과 청순함을 동시에 표현, 첫사랑을 모티브로 소년들의 순수한 감정을 '찬란한 슬픔'으로 표현했다"라고 전했다.
어항 신과, 발코니 신 등을 오마주한 장면들과 고풍스러운 배경이 이들의 팀 이름을 다시금 상기시킨다. 고전에서 모티프를 따 온 만큼, 그룹의 색깔 역시 클래식한 면이 있다.
그간 등장한 남자 아이돌 그룹에서 잘 접하지 못했던 소년 감성이 가득해 그들만의 '쥴리엣'을 많이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데뷔 앨범 '더 로미오'에는 타이틀 곡 ‘예쁘니까’를 비롯해 첫 사랑의 순수함과 열정이 담긴 히트 프로듀싱팀 이기용배의 ‘Smile’, 서정적인 멜로디와 로미오의 감성 보컬이 돋보이는 R&B발라드 ‘데이지’ 그리고 미디엄 템포의 Urban R&B Pop 장르의 ‘너의 목소리’ 등 각기 다른 색깔의 곡들이 수록됐다.
또한 타이틀곡 '예쁘니까' 뮤직비디오는 세계적인 선풍을 일으켰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연출했던 조수현 감독이 연출을 맡아 로미오 멤버들만의 자유롭지만 진지한 매력을 표현했다.
한편 로미오는 데뷔곡 '예쁘니까'를 포함한 데뷔앨범 '더 로미오'를 첫 공개한 후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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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니까'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