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여친클럽’PD “조정치, 생활밀착형 연기 뛰어나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5.07 11: 16

가수 조정치가 배우로 변신, tvN ‘구여친클럽’을 통해 첫 정극연기에 도전한다.
tvN 새 금토드라마 ‘구여친클럽’(극본 이진매, 연출 권석장)에서 조정치는 김수진(송지효 분)의 대학동기이자 형부인 최지훈 역을 맡아 한 없이 착한 일명 ‘찌질남편’ 캐릭터를 선보인다.
최지훈은 여주인공인 영화 프로듀서 김수진의 대학 동기로 수진의 친언니 수경(신동미 분)과 결혼해 아들 둘이 있는 형부이기도 하다. 7년째 공무원시험을 준비 중인 지훈은 은행에 다니는 부인 수경을 대신해 집과 아이들을 섬세하게 챙기고 있다. 이제는 공부보다 집안 살림에 더 익숙해진 지훈은 아내에게 기를 못 펴고 꽉 잡혀 살지만, 수진의 연애와 일에 대한 고민을 묵묵히 들어주는 든든한 조언자 역할을 하는 순하고 따뜻한 품성의 남자다.

7일 공개된 스틸컷에서 지훈을 연기하는 조정치는 앞치마가 유난히 잘 어울리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마치 유니폼인 듯 앞치마를 두르고 있고 있는 조정치는 식탁을 정리하고 미소를 띄우며 아이들의 옷을 개는 자연스러운 생활연기를 선보이며 드라마에서 어떤 활약을 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여친클럽’을 맡은 CJ E&M 윤현기PD는 “조정치가 맡은 최지훈 역은 배우와의 싱크로율이 가장 높은 캐릭터다. 정극 연기에는 처음인데도 실제 모습을 보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생활밀착형 연기가 매우 뛰어나다”며 “촬영현장에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조정치의 애드리브에 송지효, 신동미 등 배우들은 모두 스태프들까지 웃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구여친클럽’은 인기 웹툰 작가 방명수(변요한 분)와 명수의 구여친들의 이야기가 담긴 웹툰을 영화화하게 된 영화 프로듀서 김수진(송지효 분)이 벌이는 코믹 로맨스 극이다. 화제의 웹툰을 통해 그간의 모든 애정사를 만천하에 공개한 공공의 적이자 공공의 남친 방명수와 그의 네 명의 여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된 일명 '사자대면 스캔들'을 흥미진진하게 그려갈 예정이다. 오는 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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