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그룹 엑소의 중국인 멤버 타오의 탈퇴설에 네티즌 반응이 뜨겁다.
중국 대표 연예매체 시나연예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엑소의 잇따른 중국인 멤버 탈퇴에 네티즌들이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해, 크리스, 루한의 탈퇴에 이어 지난 달 타오의 부친은 중국 SNS 웨이보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타오의 정식 탈퇴를 요구했다. 또한 6일, 타오는 인스타그램의 이름을 'EXO-TAO'에서 'Z.TAO'로 바꾸는 등 탈퇴를 암시했다.
반면, 네티즌들은 이달 초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된 타오의 팬미팅에서 "많이 지지해달라"라며 흘린 눈물의 결과가 탈퇴냐는 의문을 제기하면서 "사기꾼"이라고 타오를 지칭, 배신감을 표현했다.
한편, 타오는 지난달 엑소 탈퇴설에 휩싸였다. 타오의 아버지는 웨이보를 통해 “내 결정이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아들 타오도 그렇다. 설득해봤지만 타오는 이해해주지 않는 것 같다”며 활동 중 부상을 당한 타오를 위해 탈퇴를 요구하는 글을 올렸다.
이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타오 및 타오 아버지와 중국에서의 다양한 활동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를 해오는 과정”이라며, “대화를 통해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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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