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과 지누션이 가온차트 1위 자리를 석권했다.
7일 업데이트 된 가온차트에 따르면 빅뱅은 신곡 '루저(LOSER)'로 2015년 19주차 (4월 26일~5월 2일) 기준 디지털, 다운로드차트 1위, 싱글앨범 'M'으로 앨범차트 1위에 올라 3관왕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지누션의 '한번 더 말해줘' 역시 모바일 차트 1위에 오르며 YG의 대선배 지누션과 후배 빅뱅이 나란히 가온차트를 석권했다.
'루저'와 '배배(BAE BAE)'는 1일 0시 공개 이후 실시간 차트를 올킬하며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이후 공개 7일째인 오늘까지도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지니, 네이버뮤직, 몽키 3등의 실시간차트에서 정상에 오르며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또 국내 6개 음원사이트 주간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가온차트 3관왕까지 석권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1일 발표되면서 차트에 반영될 수 있는 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빅뱅이 가온차트를 석권한 것은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지누션도 모바일 차트 1위에 올라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11년만에 '한번 더 말해줘'로 컴백한 지누션은 음악과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2NE1의 산다라박, 악동뮤지션의 이수현, EXID의 하니 등 후배 여가수들의 무대 피처링으로 매 무대마다 새로운 '한번 더 말해줘'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오는 10일 SBS '인기가요'에서는 'K팝스타4' 우승자인 케이티김이 4번째 '피처링녀'로 무대를 함께 꾸밀 예정이어서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 1일 '루저', '배배' 공개 후 중국 웨이보에서 9억 5200만명이 빅뱅 연관 검색을 한 것으로 알려지며 중국에서 인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빅뱅은 5일과 6일 중국 베이징 마스터카드센터에서 열리는 월드투어 'MADE' 베이징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면서 다시 한번 현지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5일 공연은 티켓 오픈 15분, 6일 공연은 10분만에 매진시키며 빅뱅에 대한 중국팬들의 뜨거운 성원을 확인시켰는데, 최근 중국에서 몇 년간 전석 매진을 기록한 콘서트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빅뱅 베이징 투어의 전석 매진이 중국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는 게 공연관계자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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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