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노사연이 7년 만에 신곡을 발표한 가운데 “노래는 늘 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사연과 김종환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M콘서트홀에서 신곡 ‘바램’과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 쇼케이스를 갖고 취재진과 만났다. 노사연은 “가수 컴백 계획은 따로 없었다”고 입을 뗐다.
그는 “나는 살면서 뭔가 계획하는 것에 있어 자유롭다. 좋은 노래가 있으면 부르는 것이고 방송에서 좋은 기회가 있으면 나가는 것”이라며, 평소 방송 활동을 한 것에 대해서도 “뭔가를 위해서 방송을 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래도 이렇게 좋은 노래가 있으니까 하는 것이다. 나는 한 번도 소속사에 소속된 적도 없다. 누가 억지로 뭔가를 시켜서 하지 않는다. 이 상황에 감사한 것 같다. 특별히 가수를 하고 싶었다기 보다 늘 노래는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바램’은 부모세대 세월의 무게감과 외로움을 위로하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는 김종환이 작사, 작곡해 노사연과 처음으로 듀엣을 결성한 곡이다.
한편 노사연은 이날 두 신곡을 비롯한 애창곡 7곡을 더한 9집 음반을 발매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27일 디지털싱글로 먼저 공개된 ‘바램’은 중장년층 사이에 인기를 얻어 현재 유튜브에서 무려 400만뷰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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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