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터뷰]아미, "손호영과 열애설 내가 냈다니..사실무근·유감"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5.07 16: 40

가수 아미가 입을 열었다.
지난 6일 가수 겸 배우 손호영이 황보미 아나운서와의 열애설에 휩싸였고, 이에 손호영의 소속사 측이 "최근 결별했다"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상황은 끝나지 않았다. 한 매체는 오늘(7일) 황보미의 음성 파일을 입수했다며 그가 지인과 통화한 내용을 공개했다.
문제가 된 부분은 황보미 아나운서 이전인 지난 해 9월 손호영과 열애설이 났던 아미. 기사 안에는 '이미 (손호영과)끝난 사이였는데 아미가 (열애설을)냈다'라고 황보미가 말했다는 부분이 언급돼 있다. 사실 확인을 위해 아미와의 전화통화를 시도했다. 몇 번의 망설임 끝에 입을 연 아미는 해당 보도는 사실 무근임을 전하며 "둘의 문제는 둘이 해결했으면 좋겠다"라는 마지막 바람을 남겼다.

- 이하는 아미와의 일문일답
- 손호영의 열애설에 본인의 이름이 다시 거론돼 당황스러울 것 같은데?
▲ 너무 깜짝 놀랐다. 난 그저 내 일 하면서 열심히 살고 있는데 갑자기 내 이름이 다시 오르락거리니 당황스럽다. 그리고 사실이 아닌 부분이 마치 사실처럼 전해져 안타깝다.
- 기사를 보면 당시 손호영과의 열애설에 대해 "그때는 이미 진짜 끝난 사이였어. 아미가 낸 거래"라고 황보미 아나운서가 지인에게 말했다는 부분이 있다. 사실인가?
▲일단 그 부분을 보고 상당히 기분이 나빴다. 기사가 그렇게 나왔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그걸 그대로 사실로 받아들이지 않겠나.
- 그럼 '(본인이)열애설을 냈다'라는 것은 사실이 아닌가?
▲전혀 사실이 아니다.
- 기사에 실린 황보미의 말에 따르면 당시에는 공식적으로 부인했지만 손호영은 본인과 연애한 것이 맞다. 그리고 본인과의 관계가 끝난 후 황보미와 열애했는데? 
▲그 사람과 교제할 당시 어느 정도 (황보미 아나운서와의)상황을 알고 있었고, 그렇기에 헤어지게 됐다.  그 사실이 감당이 안돼 마음고생을 좀 했고 헤어진 후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어쩔 수 없었다. 그래도 최대한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했다.
- 지금 심경은 어떤가?
▲시간이 흘러 마음을 추스렸고, 좋은 회사를 만나 앨범을 내려고 준비 중인데 유감스러울 따름이다. 가만히 있는 나를 이상하게 몰아가는 것 같아 속상하기도 하다. 예전에 아팠던 상처를 뒤로 하고 열심히 살고 있는데, 어제부터 계속 내 이름이 계속 나오니까 솔직히 마음이 안 좋다. (열애설)당시에 노이즈마케팅이라는 오해까지 받았다. 현재 앨범 데뷔를 앞두고 있는데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
- 하고 싶은 말은?
▲그 둘의 문제는 둘이 해결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 앞으로의 계획은?
▲발라드곡 싱글 발매를 준비 중이다. 데뷔 7년차다. 가수로서 새로운 시작을 하기에 어느 때보다 열심히 해야한다. 이런 와중에 이런 상황이 불거져 안 좋게 비춰질까봐 솔직히 걱정스러운 부분도 있다.
nyc@osen.co.kr
아미 트위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