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 않는 새' 오현경, 악역 변신…싸늘+카리스마 눈빛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5.07 17: 05

배우 오현경이 싸늘하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 연기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일일드라마 '울지 않는 새' 4회에서 천미자(오현경 분)는 오남규(김유석 분)와의 재결합을 위한 첫 단추를 꿰기 시작했다.
극중 미자는 7년 전 40억 원의 곗돈을 빼돌려 조달연에게 잡혀와 폭행 당하고 결국 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한 뒤 남규(김유석 분)와 재결합한 후 두 달 안에 빚과 이자인 50억 원을 갚겠다고 목숨을 담보로 약속한다.

이후 풀려난 미자는 동생에게 부탁해 재결합을 위한 2억을 준비해달라고 하고 그 돈으로 재결합의 준비를 시작한다. 오현경은 조달연에게 폭행을 당해도 눈 하나 깜박하지 않고 오히려 당당한 태도로 마주하며 자존심 강한 천미자의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드는 연기를 보여줬다.
또한 자신이 버리고 떠난 남편과 재결합을 꿈꾸며 이미 다른 가정을 꾸려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모습을 보고 의미 심장한 눈빛을 보내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하였다.
오현경은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해 촬영장에서 싸늘한 카리스마가 넘치는 눈빛 연기를 선보이며 남다른 포스를 자랑했다.
한편, '울지 않는 새'는 100억 보험 살인사건으로 인생의 롤모델이던 엄마가 살해되고 모든 것을 송두리째 잃게 된 하늬가 비극의 원인이 된 탐욕스런 악녀 천미자를 향해 펼치는 복수극. 매주 월-목 오전 9시 40분 tvN 방송.
gato@osen.co.kr
'울지 않는 새'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