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기혐의 김소연 '혐의 없음' 결론..검찰 송치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5.07 20: 54

사기 혐의로 피소된 배우 김소연이 경찰 조사 결과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다.
김소연 측은 7일 오후 OSEN에 “경찰로부터 혐의 없음 결론을 통보받았다”면서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들었다”라고 밝혔다.
앞서 5명의 투자자들은 ‘김소연과 그의 남자친구 A 씨의 말을 믿고 A 씨가 하는 특허 전자담배 사업에 9억 원을 투자했는데 알고 보니 중국에서 수입한 제품이었다’면서 김소연 등 3명을 고소했다. 김소연은 경찰 조사 결과 이 사건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결론 내려졌다.

한편 김소연 측은 고소 사실이 알려진 직후 공식 입장을 통해 고소 내용은 허위라고 반박했다. 이들은 “김소연 씨는 고소인의 주장과는 달리, 회사 P사의 홍보 업무는 물론 금전적인 거래에도 전혀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린다”라면서 “김소연 씨는 고소를 당한 이유를 전혀 예측하지 못했을 만큼 고소인들과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고소인들과의 접촉점은 함께 피소된 P사 대표 A씨를 통하여 고소인의 누나가 네일샵 오픈 기념 사인을 부탁해 해준 것과, 팬이라며 목소리를 듣고 싶다는 요청에 고소인과 10초가량의 통화를 해 준 것이 전부”라면서 “이는 연예인으로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요청 상황에서 호의를 베푼 행동일 뿐이다. 김소연 씨는 고소인들에게나 그 누구에게나 법적으로, 도의적으로 책임을 져야 할 언행을 한 적이 결코 없다”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함께 피소된 P사 대표 A씨와 김소연 씨는 학창 시절 친구 관계로, 지난해 우연한 기회로 다시 만나게 되어 올해 초까지 호감을 갖고 서로에 대해 알아 가고 있는 사이였을 뿐이다. 친분 관계는 있지만, 그 어떠한 사업적 연관 관계도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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