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재발견'이 '불후의 명곡'의 뒷이야기를 전하며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7일 첫방송된 KBS '불후의 재발견'은 '불후의 명곡'을 통해 재발견된 가수들의 음악 이야기와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는 '불후의 명곡' 안방마님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알리가 출연했다. 이날 알리는 50회 최다 출연, 9회 최다 우승, 447점의 최고점수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리는 첫출연 당시 영상부터 대가수들의 히트곡으로 화제가 됐던 영상들이 차례로 보여줬다. 알리는 "'불후의 명곡' 출연 당시 타 경연프로그램 섭외도 동시에 받아, 그 프로그램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제작진도 몰랐던 뒷이야기를 밝히기도 했다.
특히 최고 점수를 받았던 무대, 조영남의 '내 인생의 단 한번만'이라는 곡을 불렀던 무대를 다시 보여주며 그때의 감동을 되새김질 했다.
또한 이날 알리에 필적하는 슈퍼루키 손승연이 출연해 뒷 이야기를 풀어놨다. 손승연은 "3대 기획사 오디션을 다 봤는데, 떨어졌다. 외모 때문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고, 이에 홍경민은 자신이 진행했던 '홍경민의 오디션'에 출연했던 손승연의 과거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손승연은 "조용필의 '못 찾겠다 꾀꼬리'를 부른 이후 조영필 선배님으로부터 감사 화환을 받았다. 너무 좋아서 화환의 띠를 쓰고 지하철을 걸어다녔다"고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알리와 손승연은 조용필의 '고추잠자리'를 함께 열창하며 다른 무대에서 볼 수 없는 무대를 선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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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재발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