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건과 배우 장서희가 가상 부부로 첫 만남을 가졌다.
윤건과 장서희는 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함께 시즌2 최고의 사랑'(이하 '님과함께2')에서 어색한 첫 만남을 가졌다.
이날 장서희는 캐리어를 끌고 윤건의 카페에 가서 가상 남편을 처음 만났다. 윤건은 인터뷰에서 장서희의 첫 인상에 대해 "TV에서 본 거랑 똑같다. 순정만화에서 튀어나온 이미지다. 캐리어를 끌고 왔는데 같이 신혼여행을 갔다 내가 먼저 들어오고 뒤에서 들어오는 느낌이었다"고 호감을 표했다.
이어 장서희도 남편 윤건에 대해 "뮤지션이라 너무 좋았다. 음악하는 분을 좋아한다. 멋있고, 내가 좋아하는 '벌써 일년'을 만든 분 아닌가,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어색하지만, 서로에게 관심을 보이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한편 '님과 함께2'는 '재혼'을 다뤘던 시즌 1과 달리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만혼(나이가 들어 늦게 결혼함)'을 콘셉트로 했다. 오랜 시간동안 혼자였던 남녀가 둘이 되면서 겪는 과정을 진정성 있게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안문숙, 김범수와 장서희, 윤건이 출연하며 매주 목요일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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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함께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