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이 자신 대신 박유천의 동생이 죽은 것을 사과했다.
7일 방송된 SBS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는 초림(신세경)은 무각(박유천)의 동생이 자신을 대신해 죽은 것을 사과했다. 초림은 "내가 최은설이고, 목격자다"고 말하고, 무각은 이미 알고 있는 듯 담담하다. 초림은 "알고 있었군요. 나 때문에 동생이 죽은 거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무각은 "네 잘못이 아니라, 권재희가 그냥 동생을 죽인 것이다. 네가 왜 나를 떠날려고 한지 지금 알았다. 지금부터 내가 사랑할께. 너는 내 사랑만 받으면 된다. 그냥 있으라"고 고백한다. 하지만 초림은 "그럴 수 없다"고 눈물을 터트렸다.
'냄새를 보는 소녀' 는 3년 전 바코드 살인사건으로 여동생을 잃은 무감각적인 한 남자와 같은 사고를 당하고 기적적으로 살아났지만 이전의 기억을 모두 잃은 초감각 소유자인 한 여자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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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를 보는 소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