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맘’ 김태훈이 비정한 아버지인 박근형의 비리를 폭로했다.
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 마지막 회는 도정우(김태훈 분)가 아버지 강수찬(박근형 분)의 비리를 폭로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매정한 아버지인 수찬은 아들 정우를 벼랑 끝으로 몰아세운 후 모른 척 했다. 아들을 살인까지 한 괴물로 만들었던 수찬의 행각은 결국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정우는 법정에서 수찬의 비리를 폭로했다. 수찬은 이성을 잃고 “널 벌써 죽였어야 했다”라고 막말을 퍼부었다. 끝까지 반성이 없는 아버지였다.
지난 3월 18일 첫 방송된 ‘앵그리맘’은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딸을 구하고자 엄마가 학교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앵그리맘’은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루며 시청률에서는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허나 시청률 이상의 성과가 많았다. 드라마가 전하는 묵직한 사회적인 접근이나 뛰어난 완성도, 배우들의 구멍 없는 연기력이 매회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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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