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이 설치했던 카메라를 회수하러 갔다가 남궁민과 마주쳤다.
7일 방송된 SBS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는 재희(남궁민)가 초림(신세경)의 사진을 훔치는 일이 발생한다. 경찰은 초림에게 재희의 서재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하는 임무를 맡긴다. 초림이 자원을 했기 때문. 재희와 함께 방송 촬영을 하는 날 초림은 재희의 서재에 몰래 진입해 몰카 설치를 성공한다.
이후 경찰은 재희가 초림의 사진을 자신의 지갑에 숨긴 사실을 알고, 초림은 이후 레스토랑에서 합성된 거짓 사진과 바꿔치기를 한다.
재희는 안면인식 장애가 있는 자신 대신 초림을 찾아줄 심부름 센터 직원을 고용하고, 센터 직원은 만나는 날 경찰이 깔렸다며 재희를 피신시킨다. 재희는 집에 가서 서재를 살펴보던 중 몰카를 발견하고, 카메라를 회수하러 간 초림과 마주쳤다. 초림은 자신의 신분을 숨기기 위해 소리를 내지 않았지만 재희는 초림을 알아보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냄새를 보는 소녀' 는 3년 전 바코드 살인사건으로 여동생을 잃은 무감각적인 한 남자와 같은 사고를 당하고 기적적으로 살아났지만 이전의 기억을 모두 잃은 초감각 소유자인 한 여자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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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를 보는 소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