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의 ‘마더’, 이토록 뜨거운 진심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5.08 09: 47

 “엄마도 소중한 보배 같은 딸이었는데/어느새 엄마라는 이름 때문에/자신도 그 소중한 한명의 딸이란 사실 잊은 채 지내온 날이여.”
이승철이 직접 쓰고 부른 사모곡 ‘마더(Mother)’의 가사 일부다. 듣기만 해도 가슴이 찡해오는 이름인데, 그의 애틋한 사연이 진정성 있게 담겨 뭉클함을 더한다. 특히 그 안에 우리내 엄마의 모습이 보여 더욱 아련하고, 가슴 한 구석이 찡해온다. 오늘(8일)은 어버이날. 곡이 더 진하게 들려오는 이유다.
이승철은 6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마더(Mother)’를 공개했다. 이 곡은 그가 직접 공동작곡, 작사, 편곡까지 한 ‘이승철표’ 발라드. 스케일이 크고 이승철 특유의 가창력이 가슴을 때리는 울림을 만들어낸다. 

이 곡에는 지난해 어머니를 떠나보낸 이승철의 사연이 담겼다. 엄마의 헌신과 사랑, 그리고 그에 대한 그리움이 진하게 묻어난다. 자식을 생각하는 이 세상 모든 어머니의 마음은 같기에, 듣는 이들의 뜨거운 공감을 사기에 충분하다.
이를 가사와 감정 전달에 탁월한 보컬 이승철이 부르니 감동은 배가된다. 게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담아내고 진심으로 전하니 전해져오는 감동이 더욱 뭉클한 것은 당연한 일. 
그래서일까. 반응이 뜨겁다. 많은 이들이 공감하며 호응을 보이고 있는 중. 특히 젊은 층의 관심을 이끌고,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이 곡의 티저 영상은 10대와 20대의 유입이 많은 피키캐스트 등에서 게재 하루 만에 조회 수 7만을 훌쩍 넘겼으며, 가슴 뭉클한 사연을 담은 댓글들이 줄을 잇는 중이다. 
그간 이승철은 누군가를 위한 노래들을 발표하며 음악에 메시지를 담는 데 노력해왔다. ‘마이 러브’로 힘겨운 연인들을 위했고, ‘그날에’를 통해 불량 학생들 선도 작업 및 독도 문제까지 사회 전반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엄마’라는 소재를 꺼내들었고, 이를 통해 어머니에 대한 감사함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고 반성케 하는 중.
이번 ‘마더’ 뮤직비디오는 공모전을 통해 제작될 예정이다. 각자의 사연을 담은 글과 사진, 그림, 각종 영상 등을 공모전 카페(cafe.daum.net/dear-mother)에 올리면 이 중 일부를 뮤직비디오 한켠에 새겨 넣을 계획이다. 이승철 역시 앞서 공개했던 어머니의 사진과 편지를 영상에 담는다.  
한편 이승철은 오는 20일 ‘마더’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22일에는 새 앨범 타이틀곡 ‘시간 참 빠르다’ 티저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26일에는 새 앨범을 공개하고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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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소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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