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유미가 ‘황금라인업’에 방점을 찍었다. 기대작인 만큼 물망에 오른 배우들도 ‘역대급’이다. 방영 시기가 아직 한참 남은 상황에 캐스팅이 완전하게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배우 김명민, 유아인, 변요한, 정유미 등이 SBS 새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출연을 두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2015년도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만큼 특별한 사정이 생기지 않는한 물망에 오른 이들이 출연할 가능성이 높다.
이 드라마는 SBS 창사 25주년 특집드라마로 ‘대장금’, ‘선덕여왕’, ‘뿌리 깊은 나무’ 등 대한민국 드라마의 한 획을 그은 김영현 작가와 박상연 작가가 공동 집필을 맡은 작품. 2011 공전의 히트작 ‘뿌리 깊은 나무’를 함께 작업한 신경수 PD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기대작이다.
‘뿌리 깊은 나무’가 조선 건국 이후, 나라의 근간을 바로 잡고 안정시킨 세종의 이야기라면,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 말 새로운 나라 조선의 건국시기에 몸을 일으킨 풍운의 여러 인물 중,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이 펼쳐지는 정치무협액션 사극으로 화끈한 성공 이야기를 보여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8일 오전 정유미의 소속사 네오스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정유미가 '육룡이 나르샤'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4일에는 OSEN의 단독보도로 배우 천호진과 변요한이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 출연 제의를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김명민과 유아인도 이 드라마에 주연으로 출연 제의를 받고 논의 중이다. 김명민은 정도전 역할을 제의 받았으며, 유아인은 또 다른 핵심인물인 이방원 역을 제안 받고 긍정적으로 이를 검토하고 있다.
특히 그간 깊이 있는 연기력과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인정 받아온 김명민과 천호진, JTBC 드라마 ‘밀회’로 집중력 있는 연기력을 보여준 유아인과 tvN ‘미생’에 이어 ‘구여친클럽’ 주연을 따내며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변요한의 출연으로 관심을 더하고 있다. 이들이 사극에서 만나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포인트가 될 예정.
또한 아직 캐스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더욱 탄탄한 라인업이 구성될 전망이라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이후 방송되는 ‘트루 로맨스’ 후속으로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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