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유천이 극중 코믹연기에 대해 "애드립이라기보다 어떻게하면 재미있을지 생각하다보니 나오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박유천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커피스미스에서 개최된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이하 '냄보소')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유천은 "어제까지 촬영을 했다. 어느 현장보다 즐겁게 촬영을 하고 있고, 피곤하지만 웃으면서 촬영하고 있다. 무엇보다 선배, 스태프들 사이가 정말 좋다. 재미있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믹연기에 대한 질문에 "애드립이기보다 어떻게 하면 재밌을지 생각해봤다. '서울의 달' 개그에 대한 부담이 있었는데 '췌'가 잘 터져서 부담감이 더해지기도 했다. 요즘에는 보여드릴 기회가 없다. 리허설을 하고 맞춰가면서 합이 자연스럽게 맞아가는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웃음 포인트인 '췌'에 대해 "원래는 '에'였는데 재미가 없는 거 같아서 강하게 연습을하다보니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냄새를 보는 소녀'는 3년 전 바코드 살인사건으로 여동생을 잃은 무감각적인 한 남자와 같은 사고를 당하고 기적적으로 살아났지만 이전의 기억을 모두 잃은 초감각 소유자인 한 여자의 이야기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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