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지미 헨드릭스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가 제작된다.
8일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폴 그린그래스 감독이 레전더리픽처스가 제작하는 지미 헨드릭스 전기영화 연출을 맡는다. 폴 그린그래스 감독은 '본 슈프리머시'(2004), '본 얼티메이텀'(2007) '캡틴 필립스'(2013) 등을 연출했다.
이밖에도 영화 '8마일'(2003), '파이터'(2011) 각본을 쓴 스콧실버가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한다. 구체적인 캐스팅 정보와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레전더리픽처스와 그린그래스 감독은 4년 전 동일한 프로젝트를 기획했지만 아쉽게도 불발됐다. 하지만 레전더리픽처스는 지미 헨드릭스의 음악적 유산을 보존·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익스피리언스 헨드릭스 주식회사와 우여곡절 끝에 합의에 도달하면서 영화 제작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지미 헨드릭스는 1970년 영국 런던에서 만 27세 나이로 요절했다. 주요 무대 활동 4년, 스튜디오 음반 3장 발매가 전부이지만, 가장 위대한 기타리스트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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