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다시 윤명준(26)을 마무리로 신임한다.
윤명준은 지난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2구를 던지며 2⅔이닝 3피안타 2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하지만 9회초와 10회초를 무실점으로 넘기며 좋은 인상을 남겼고, 마무리로 재신임을 받게 됐다.
김태형 감독은 8일 잠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명준이는 3이닝째 되니까 힘이 빠지기는 했지만 공 던지는 밸런스는 좋았다. 투수코치가 묻기에 어제는 갈 때까지 가보자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연장 11회 끝에 4-6으로 패한 이 경기에서 두산은 불펜 소모도 컸다.

이어 김 감독은 “명준이는 주자가 있을 때와 없을 때 구속 차이가 좀 있는 것 같았는데 지금은 구속이 좀 나오고 있다. 어제는 강약 조절까지 하더라. 여유가 조금은 생겼다 싶다. 투수코치와 상의해 명준이를 계속 마무리로 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3일 연투를 했기에 이날 잠실 한화전에는 나서지 않는다.
노경은의 몸 상태가 아직 완전하지 않은 것도 이러한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경은이는 구위가 아직 완전하지 않은 것 같다. (1군에서) 공을 좀 더 던져봐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장원준을 대신할 선발투수는 김수완으로 확정됐다. 김 감독은 당초 이현호와 김수완을 놓고 고민했으나 이현호가 3일 연속 연투하며 김수환이 대체 선발로 나설 것이 유력했다. 김 감독 역시 이날 “내일(9일)은 수완이가 선발로 나간다”라는 말로 이러한 사실을 재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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