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우 4타점' 한화, 두산 꺾고 연패 탈출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5.08 22: 14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의 추격을 따돌리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4타점을 올린 정근우의 활약을 앞세워 10-6으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한화는 17승 14패가 됐다.
선취점은 두산이 뽑았다. 2회말 두산은 1사에 홍성흔이 중전안타로 출루했고, 2사 후 김재환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홈런을 날렸다.

그러자 한화는 3회초 대거 4점을 뽑아 역전했다. 선두 권용관이 우중간에 안타를 치고 나갔고, 이용규의 좌중간 안타 때 나온 두산의 느슨한 수비에 상황은 2, 3루가 됐다. 1사 후 정근우가 2타점 2루타로 주자를 불러들여 동점을 만들었고, 2사 후 외야 좌측으로 뻗은 이종환의 적시 2루타와 외야 좌중간에 떨어지는 조인성의 적시타를 묶어 한화는 2점 앞섰다.
두산은 다시 김재환의 투런홈런으로 따라왔고, 승부는 균형을 이뤘다. 1사 후 정진호가 좌중간 코스의 안타로 출루해 포문을 열었고, 김재환은 이번에도 배영수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또 한 번의 빅이닝으로 도망갔다. 선두 조인성의 중전안타와 김회성의 몸에 맞는 볼, 고동진의 희생번트로 2, 3루 찬스를 맞이한 한화는 2사 후 이용규가 고의 볼넷을 얻어 만든 만루에서 대타 김경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앞섰다. 그리고 정근우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3점을 앞서 나갔다.
 
7회말 두산이 오재원의 2루타와 1사 후 3루측 파울라인 안쪽을 빠르게 통과한 홍성흔의 적시 2루타, 대타 민병헌의 우전안타와 김재환의 2루 땅볼로 2점을 추격해오자 한화는 9회초 다시 3점을 달아나 10-6을 만들었다. 그리고 리드를 지켜 승리했다.
한화는 선발 배영수가 김재환을 막지 못해 4⅔이닝 8피안타 2탈삼진 2볼넷 4실점하고 물러났으나 이어 던진 임준섭-송창식-박정진-권혁이 실점을 최소화했다. 타선에서는 정근우가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이용규가 4타수 3안타, 조인성도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두산은 선발 마야가 5⅔이닝 9피안타 5탈삼진 3볼넷 7실점한 것이 패인이었다. 김재환이 투런홈런 2개 포함 3타수 2안타 1볼넷 5타점으로 눈부신 파워를 과시했지만 승리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2연패에 빠진 두산은 18승 12패로 SK와 공동 2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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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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