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정글’ 특급 미션, ‘쿡방’의 의무를 다하라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5.09 06: 44

 오지에서 생존한다는 것은 녹록치 않은 일이다. 밥 한 끼 먹기도 쉽지가 않다. 그런데 셰프 레이먼 킴을 만족시키는 ‘정글 요리’를 완성해야한다. 그야말로 특급 미션이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인도차이나'에서는 이 요리 경연을 앞두고 병만족이 전초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저녁 식사를 위해 병만족은 두 명씩 조를 지어 먹을거리를 찾아나섰다. 다 함께 모은 재료들로 저녁 만찬을 즐기는 모습이 꽤나 인상적. 거기까지의 과정도 흥미로웠다.

먼저 남매같은 호흡을 자랑하는 박형식과 임지연은 생존지 인근에 위치한 무인섬 탐사에 나섰다. 박형식은 누나인 임지연을 위해 섬 탐험에 앞장서며 남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가난 열대 과일을 따던 중, 임지연을 위해 목말을 태워주며 과일따기에 성공하기도 하고, 목말 태우기에 앞서 박형식은 임지연이 다칠까봐 주변 수풀을 정리하는 다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임지연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형식이가 은근히 남자다운 면이 있다. 어려울 때마다 굉장히 많이 챙겨주더라. 동생인데 오빠 같은 면이 있다"고 호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바다낚시에 나선 이성재와 김종민은 물고기 3마리를 잡았다. 포인트를 잡지 못하고 헤매다 이성재가 옷을 벗고 바다에 입수, 물고기가 많은 포인트를 찾았고, 그제서야 물고기가 잡히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기분 좋은 마음으로 저녁식사 모임으로 향했다.
김병만과 류담은 역시 원년멤버다운 호흡을 자랑했다. 바위 위의 천일염을 획득하는가하면 바닷속 동물들이 둔해지는 저녁시간을 노려 꽃게 및 물고기 등 다양한 해물을 사냥하는데 성공했다.
레이먼킴과 장수원은 개구리를 사냥해 멤버들에게 독특한 저녁식사를 선사했다. 저녁만찬자리에 모인 멤버들은 거대한 사이즈의 개구리를 보고 화들짝 놀랐다. 이에 제작진은 벌칙으로 개구리 먹기 볼불복을 제안했고, 김병만과 김종민이 커피가 아닌 느엄막 소스를 들이키고 개구리를 맛보게 됐다.
하지만 개구리는 의외의 맛으로 병만족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임지연은 처음 개구리를 봤을 때부터 피하지 않고 개구리를 만지며 "다리가 튼실하다. 맛있어 보인다"며 겁없는 모습을 자랑하기도. 이후 김병만의 제안으로 개구리를 맛본 임지연은 "닭고기 맛이다. 정말 맛있다"고 말했고, 그제서야 멤버들은 개구리를 맛보기 시작했다.
저녁식사를 맛있게 마친 멤버들은 잠자리에 들었고, 다음날에는 '패밀리 미션 중간 점검'이 시작됐다. 임지연의 미션 모자 만들기가 클리어됐고, 전날 있었던 개구리 나눠먹기로 여섯번째 미션이 완성됐다. 남은 미션은 장수원의 젝스키스 공연과 레이먼에게 음식을 평가 받는 미션이 남겨졌다.
이후 레이먼킴배 즉석요리대회가 펼쳐졌다. 박형식과 장수원이 팀을 이뤄 바다 사냥에 나섰고, 친구인 류담은 김종민과 손을 잡았다. 김종민은 열매 획득하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류담은 홍합을 잡기 위해 바다에 입수했다. 개구리가 맛있었던 걸까. 배우팀 이성재와 임지연은 개구리 사냥에 나섰다.
한편 '정글의 법칙 in 인도차이나'는 모험의 땅 인도차이나에서 벌어지는 병만족의 18번째 생존을 담는다. 김병만, 류담을 비롯해 이성재, 임지연, 레이먼 킴, 장수원, 서인국, 손호준, 김종민, 박형식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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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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