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 100만 돌파…19금 불구 쓸모 입증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5.09 06: 29

영화 '차이나타운'이 100만 고지를 돌파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차이나타운'(감독 한준희, 제작 폴룩스픽쳐스)는 8일 하루 496개 스크린에서 5만1,796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는 100만3,061명을 기록했다.
'차이나타운'은 일반적인 흥행 공식에 벗어난 작품이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데다 충무로에서 보기 드문 강인한 여성 캐릭터를 내세웠다. 특히 외화 '어벤져스2'가 사실상 스크린을 독식해 흥행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소문에 힘입어 스크린수와 상영횟수를 점차적으로 확보했다. 개봉 2주차에 접어들면서 신작들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거뜬히 버틴 덕분에 100만 돌파라는 소중한 성과를 보여줬다.

'차이나타운'은 태어나자마자 지하철 10번 보관함에 버려진 소녀 일영(김고은)과 이를 키우는 차이나타운의 절대자 엄마(김혜수)의 이야기다. 김혜수, 김고은, 엄태구, 박보검, 고경표, 이수경, 조현철, 이대연, 조복래 등이 출연한다. 오는 13일 개막하는 제68회 칸국제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초청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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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룩스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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