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이 9일째 국내 음원사이트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1일 0시 공개된 빅뱅의 신곡 '루저(LOSER)'는 9일 오전 7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지니, 벅스,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몽키3, 소리바다 등 총 대부분의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1위를 달리고 있다. 두번째 타이틀곡 '배배(BAE BAE) 역시 2,3위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앞서 YG측은 "특히 멜론 ‘24시간 이용량 추이 비교’ 차트에서는 차트 진입 순간부터 최고점을 찍어 현재까지 누적 횟수 46회 이상의 ‘지붕 뚫기’를 기록했다"라고 전해 그 음원 파워에 놀라움을 자아냈던 바다.
또 지난 7일 공개된 가온차트 2015년 19주차(4월 36일~5월 2일) 기준 디지털, 다운로드, 앨범 차트 1위로 3관왕에 오른 가운데 8일 발표된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World Digital Songs)’ 차트에서 도 1,2위를 기록하며 국내외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와 함께 뮤직비디오 역시 꾸준히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빅뱅은 지난 6일 빌보드가 공개한 ‘4월 전세계 그리고 미국에서 가장 많이 본 케이팝 뮤직비디오’ 순위에서 공개 14시간 만에 3,4,위를 차지하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루저'는 외톨이의 마음을 담은 노래. 비트가 세지 않고 템포도 빠르지 않지만 듣는 순간 '빅뱅의 노래'라는 색깔은 확실히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담담한 듯 리드미컬한 랩과 중독적인 후크 부분이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는다. 탑, 지드래곤이 작사에, 태양이 작곡에 참여했으며, 테디가 전반적인 프로듀싱 작업에 힘을 보탰다.
한편, 빅뱅은 오는 8월까지 매달 1일, 4개월 동안 M부터 D까지 한 곡 이상의 신곡을 발표하는 'M A D E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그렇기에 매달 적어도 첫 주는 빅뱅의 음원 장악이 예고된 상황. 이어 9월 1일 완성된 'MADE'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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