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시대’ 송지은, 유병재 프러포즈 거절 ‘대성통곡’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5.05.09 08: 33

tvN ‘초인시대’ 유병재(병재 역)가 송지은(지은 역)에게 로맨틱한 프로포즈를 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지난 8일 방송에서 송지은은 어떤 고백을 받고 싶냐는 배누리(누리 역)의 질문에 “멋진 레스토랑을 통째로 빌리거나, 호텔 수영장에 촛불을 켜놓고, 스포츠카에 장미꽃을 가득 채워서”라고 대답했고, 답을 들은 유병재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송지은은 “최소한 반지랑 편지는 받고 싶은데. 가격이 중요한 건 아니고 영화 같은 데서 보면 엄마나 할머니가 물려주신 의미 있는 반지를 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의외의 대답에 유병재는 엄마, 할머니, 이모, 당숙에게까지 전화해 결혼반지의 유무를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병재는 지은에게 꽃다발을 들고 고백을 하러 갔지만 부끄러움에 제대로 고백을 하지 못한 채 시간을 되돌리는 초능력이 발휘됐다. 병재는 겨우 “나 너 좋아해”라고 고백했지만, 지은은 미안해하며 거절했다. 지은의 거절에 다시 시간을 되돌린 병재는 차 안에서 서럽게 눈물을 흘렸다.
 
초능력을 지닌 청춘들의 현실을 풍자한 tvN 금요드라마 ‘초인시대’는 유병재가 극본과 주연을 동시에 맡았으며, 극 중 부유한 가정에서 예쁜 외모를 가지고 태어난 순수녀 송지은을 짝사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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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시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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