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북미를 제외한 '어벤져스2' 흥행 1위 국가였다.
9일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전 세계 개봉을 시작한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감독 조스 웨던, 수입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이하 어벤져스2)은 북미를 제외한 국가에서 4억5,950만 달러, 한화로 약 5,007억원의 수입을 벌어들였다.
그중 한국은 5,512만1,246달러, 한화로 약 600억 원의 수입을 기록해 흥행 1위 국가가 됐다. 이어 영국(4,892만 달러), 러시아(2,659만 달러) 프랑스(2,384만 달러) 순이다.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에서는 오는 12일 개봉한다. 중국에서 최소 2억 달러 이상 벌어들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북미를 제외한 국가에서 마블 최고 흥행작은 '어벤져스'(2012)로 8억9,5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후 '아이언맨3'(2013, 8억600만 달러)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2014, 4억 5,500만 달러) 순이다. '어벤져스2'는 개봉 2주차 만의 성적으로 3위에 올랐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대결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제레미 레너 및 국내 배우 수현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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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