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진짜 하고싶은 건 뭘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5.09 09: 27

가수 솔비의 색다른 모습에 가요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된다. 그는 이번 신곡 '첫사랑'을 통해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가수이자 아티스트로서 정말 하고 싶은 것'을 보여주는 있다.
솔비는 최근 웹매거진 ‘루프’(LUPE)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첫사랑을 찾아 헤매는 바비인형’이라는 콘셉트로 광장시장, 익선동 한옥 마을 등 가장 한국적인 장소에서 촬영된 화보는 신선하고 파격적인 이미지로 채워졌다.
포토그래퍼로 심형준과의 작업을 통해 날것 그대로의 이미지를 표현한 솔비의 화보는 지난 주말 각종 매체를 통해 공개된 후 네티즌의 관심을 받았다. ‘루프’ 측은 공개 예정일보다 앞선 6일 1차 화보를 선공개했다. 9일에는 다른 장소와 의상의 2차 화보가 공개된다.

멀티플렉스몰이 아닌 재래시장, 외국어가 아닌 한글 간판 등 전통이 깃들어 있는 곳에서 본래의 색깔을 표현하고 싶었다는 솔비가 장소를 추천했고 더불어 콘셉트, 이미지 기획 등에 직접 참여하며 아티스트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공개 이후 화제가 되고 있는 ‘첫사랑’ 뮤직비디오에서부터 이어지는 솔비표 복고 스타일링도 인상적이다.
솔비는 인터뷰를 통해 “쉬는 동안 깊이를 채우고 내가 진짜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 이제는 대중이 내게 바라는 것과 내가 대중에게 바라는 것을 채워가며 밀당하고 싶다”고 솔직히 밝히기도 했다.
이어 지난 4월 27일 발매한 ‘첫사랑’에 대해 “인트로부터 시작하는 춤사위나 유니크한 퍼포먼스가 딱 내 스타일이었다”며 “한동안 대중이 원하는 음악은 아니었으나 3년 만에 비트가 있는 솔비표 음악으로 돌아왔으니 관심을 갖고 내 무대를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솔비는 ‘첫사랑’ 발매 후 데뷔 9년 만에 첫 페스티벌 무대에 서는 등 활발한 무대를 이어가고 있으며, 방송, 라디오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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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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