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여친클럽' 측 "송지효, 큰 멘붕에 빠지게 될 것"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5.09 10: 24

tvN 드라마 '구여친클럽' 측이 "송지효가 멘붕에 빠지는 스토리"라는 말로 2회를 예고했다.
지난 8일 첫 방송한 tvN 금토드라마 '구여친클럽'(극본 이진매, 연출 권석장, 제작 JS픽처스)가 평균시청률 1.2%, 최고시청률 1.8%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tvN 메인타깃 남녀 20~40대 시청층에서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끄는 데 성공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시청률뿐 아니라 방송 전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드라마의 제목과 배우 이름 등 다양한 검색어가 랭크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극을 이끌어 나가는 두 주연배우 송지효와 변요한의 탄탄한 연기력과 환상적인 케미가 돋보이며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높였다.

tvN ‘구여친클럽’ 1화에서는 영화 프로듀서로 승승장구하며 확고히 자신의 영역을 쌓아가던 김수진(송지효 분)이 하루아침에 영화사가 경제적으로 흔들리게 되고 준비하던 작품마저 엎어지는 위기에 처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진은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웹툰 ‘여친들소’(내 구여친들을 소개합니다’의 줄임말)를 영화화해 다시 영화사를 일으키고자 결의를 다졌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 웹툰작가가 다신 만나고 싶지 않은 과거의 남자 방명수(변요한 분)에, 알고 싶지 않은 그의 연애담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놓이고 급기야 한 성격들 하는 3명의 구여친이 영화사에 몰려오며 앞으로 어떤 소동이 벌어질지 호기심을 끌어올렸다.
이어 9일 방송되는 2화에서는 '금토커플' 김수진과 방명수가 웹툰의 영화화를 반대하는 구여친 3인방들을 설득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 자신과의 연애담을 허락 없이 웹툰으로 한 것으로도 모자라 영화까지 만든다는 얘기에 구여친들은 결사반대를 외친다. 이에 견디다 못한 수진은 그녀들을 설득하기 위해 자신과 명수의 구여친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을 털어놓기로 결심, 모두가 대동단결 할 수 있는 술자리를 만들어 더욱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이어나간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 컷에서는 송지효와 변요한, 그리고  이윤지(장화영 역), 장지은(나지아 역), 류화영(라라 역) 등 구여친 3인방이 모두 한 데 모인 왁자지껄한 술자리 장면이 엿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첫 만남 때와는 다르게 구여친이라는 공통분모 아래 하나로 똘똘 뭉쳐 건배를 하고 화기애애한 구여친들의 모습이 과연 2화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또 송지효의 애교만점 만취연기도 돋보인다. 자신도 구여친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을 털어 놓은 송지효는 부끄러운 듯 귀여운 표정을 짓기도 하고,  반짝이는 눈으로 변요한을 바라보기도 하는 등 애교 가득한 만취연기와 물오른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이와 관련해 CJ E&M 윤현기 PD는 “2화에서는 이윤지, 장지은, 류화영 등 구여친 3인방 각각의 매력이 본격적으로 소개되며 한층 강한 재미를 선사한다. 또 송지효를 큰 멘붕에 빠뜨리게 하는 반전 사실이 밝혀져 변요한과의 관계는 물론 구여친들과의 관계에도 큰 변화가 생기는 등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전개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tvN 사자대면 스캔들 ‘구여친클럽’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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