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세븐틴 머리 집착 "싹 다 삭발했으면" 초토화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5.09 14: 15

MBC뮤직 ‘세븐틴 프로젝트 데뷔 대작전’의 13인조 신인 남성 그룹 세븐틴이 '힙합 대세' 제시의 머리 집착에 초토화됐다.
제시는 9일 오후 1시 방송된 '세븐틴 프로젝트' 3회 특별 심사위원으로 출연, 세븐틴의 성공을 기원하며 ‘돌발제안’을 해 눈길을 끌었다. 첫 등장부터 “일단 머리카락을 다 잘라야 한다”고 말한 제시는 디에잇의 현란한 머리색을 보며 “요즘 이건 아니다”며 계속해서 멤버들의 헤어스타일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세븐틴의 공연을 평가하다 갑자기 떠오른 듯 “차라리 다 삭발을 하는 건 어떻겠느냐. 그러면 검색어 1위할 것 같다”고 제안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제시는 “소문으로 버논이라는 친구의 실력을 들었다. 실제로 랩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하며 남다른 관심을 표했다. 이에 버논은 주저 없이 수준급의 즉흥 랩을 선보여 모든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에 제시는 “기대했던 것보다 더 잘한다”며 놀라워했다.
이 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힙합, 퍼포먼스, 보컬 유닛의 공연 대결이 그려졌다.
세븐틴의 무대를 모두 지켜 본 특별 심사위원 제시, 라이머, 레이나, 계범주는 호평을 쏟아냈다. 제시는 “전체적으로 다 완벽했다”고 평했고, 계범주도 “재미있게 봤다”고 말했다. 라이머는 “세븐틴은 알고보면 다른 아이돌그룹과는 정말 다른 팀”이라며 자작곡으로 데뷔를 준비 중인 사실을 높이 평가했다.
공연에서 퍼포먼스 유닛(호시, 준, 디에잇,디노)은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곡 ‘라이크 아이 러브 유(Like I Love You)’에 맞춘 화려한 안무를 선보였고, 보컬 유닛(정한, 승관, 도겸, 조슈아, 우지)는 선배 그룹인 애프터스쿨 ‘너 때문에’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해 감미롭게 소화했다. 힙합 유닛(에스쿱스, 민규, 버논, 원우)는 슈프림팀 ‘땡땡땡’, 산이&레이나 ‘한 여름 밤의 꿀’을 재해석해 불렀다.
대결 결과, 심사위원 평가에서는 퍼포먼스 유닛이 베스트 유닛으로 선정됐다. 관객 스티커 평가에서는 힙합 유닛이 승리를 차지했다.
  
한편 세븐틴의 데뷔까지 험난한 과정을 그리고 있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세븐틴 프로젝트’는 오는 10일 오후 1시 세 번째 미션인 ‘랜덤 검증미션곡 중 1곡/ 선배의 곡 중 1곡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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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틴 프로젝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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