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광희, 시위남 깜짝 이벤트에 눈물→감동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5.05.09 18: 43

‘무한도전’ 광희가 깜짝 이벤트를 받았다.
광희는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식스맨 광희 무한도전 합류 결사 반대’라는 피켓을 들고 있는 남성을 발견했다. 이를 보고 의기소침해진 그는 “내가 미안한 것”이라며 조용히 말했지만 불안해 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 ‘시위남’은 녹화 현장에도 등장했다. 유재석은 그를 말리기 위해 나섰고, 광희는 멤버들 뒤에 숨었다. 눈가가 촉촉해진 그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는 다름 아닌 ‘무한도전’의 깜짝 이벤트였다. 피켓을 뒤집자 ‘우리막내 광희야 환영해’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던 것. 광희는 감동의 웃음을 지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후 그는 “숨어 있으면 숨어 있다고 욕을 먹을 것 같고, 가까이 가면 맞을 것 같았다”며, “아침에 두 시간 동안 죄 진 기분이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웃게 했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은 지난 ‘식스맨’ 특집을 통해 새 멤버로 선정된 제국의아이들 광희의 ‘무도 신고식’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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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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