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성,'날카로운 눈빛으로'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5.05.09 19: 30

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8회초 두산 김명성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두산은 김수완을 선발로 내세웠다. 김수완이 선발로 나서는 것은 근 2년 만이다. 마지막 선발 경기는 롯데 시절이던 2013년 6월 2일 대구 삼성전이었다. 두산에 와서는 첫 선발 기회를 얻었다.

2013 시즌 종료 후 2차 드래프트로 합류한 두산에서는 성적이 신통치 않다. 지난해 2경기에서 1⅓이닝 동안 7피안타 5실점(평균자책점 33.75)으로 부진했던 김수완은 올해 1경기에서도 아웃카운트 2개를 잡는 동안 3점을 내줬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6경기에 출전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8.04를 기록했다.
이에 맞서는 한화 선발은 송은범이다. 송은범은 올해 8경기에서 1승 2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50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선발로는 두 차례 마운드에 올랐지만 아직 5이닝을 소화한 경험은 없다. 양 팀 모두 불펜이 조기 투입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외국인 타자가 없는 두 팀의 부상자들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전날 두산은 민병헌과 양의지를, 한화는 김태균과 김경언을 선발로 투입하지 못했다. 이 중 민병헌과 김경언은 대타로 경기에 출장했는데, 이날 경기에서도 선을 보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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