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이 김구라에게 "요즘 욕 안 먹는다고 좋아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1등을 강요하는 엄마와 이에대한 고민을 가진 여학생 김현아 양이 출연, 고민을 털어놨다. 어머니의 첫 등장에 김구라는 "어머니가 독하게 생겼네"라고 말했고, 이에 유재석은 "요즘 욕 안 먹는다고 좋아하더니 (독설을 하느냐)"고 말해 웃을을 자아냈다.
이후 김구라는 현아 양의 고민을 듣던 중 "어머니의 모습과 유재석이 오버랩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무도' 멤버들이 잘 웃기고 재미있는데, 유재석이 옆에서 더 웃길 수 있다며 엄청 쫀다. 함께 출연하는 출연자들을 잡는다. 출연자들이 싫어한다"고 폭로했다.
한편 '동상이몽'은 사춘기 초중고 일반인 10대 자녀와 부모가 갖고 있는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joonamana@osen.co.kr
'동상이몽'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