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인교진, 만취 후 김정은 찾아…이해불가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5.09 20: 59

'여자를 울려' 인교진이 아내 김정은을 찾았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새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 7회에서는 아내 덕인(김정은)과 여자친구 진희(한이서) 사이를 오가는 경철(인교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경철은 진희와 배달음식으로 식사를 하던 중  "웬만해서는 니네 집에서 사람 취급 못 받을 것 같다"며 젓가락을 던지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진희는 "그 정도 소리도 예상하지 못했느냐"며 차갑게 대응했다. 이어 경철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그는 "한 잔해야겠다. 혼자 마시고 싶다"고 문 밖을 나섰다.

만취한 그가 찾은 곳은 덕인의 밥집이었다. 가게를 정리하던 덕인은 가게 앞에 쪼그려 앉아 졸고 있는 경철을 발견했다. 경철은 "술 한 잔 더 달라"고 말했고, 덕인은 그를 위해 음식을 만들었다. 경철은 덕인에게 진희와 있었던 굴욕적인 일들을 털어놨고, "당신 생각이 났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 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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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울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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