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변호사는 연애 중’ 심형탁(봉민규)이 조여정(고척희)에게 "정식으로 사귀자"고 고백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 7회에서는 봉민규(심형탁 분)가 고척희(조여정 분)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척희는 민규와 함께 떠난다. 정우는 가지 말라고 그를 붙잡았지만, 그 순간 지하철 문이 닫혔다. 여행지에 도착한 척희는 정우가 신경쓰여 발걸음을 옮기려고 했고, 민규는 "넌 내 여자친구야"라고 말했고, 이에 척희는 "선배랑 나는 가짜다"라고 말했다.
충격에 빠진 민규는 다시 척희와 만나 "가짜는 아무래도 안되겠다"고 말했다. 이에 척희는 "선배 결혼할 여자 있거든요"라고 말했다.
이에 민규는"그것만 해결하면 돼?"라고 물었고, 척희는 "선배 나 좋아해?"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그는 "몰라 난 좋아하는게 어떤건지 사랑하는게 어떤건지. 그런거 모르고 살고 싶었는데 네가 자꾸 알려주려고 한다. 파악해볼테니까 그때까지 가짜건 진짜건 내 여자친구로 있어라"고 말했다.
한편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은 미워하던 변호사를 부하직원으로, 무시하던 사무장을 직장상사로 맞게 된 남녀의 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리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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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