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꽃' 윤박의 병은 공황장애였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극본 박현주, 연출 이대영) 17회에서 약혼식장에서 쓰러진 아들 재준(윤박)을 걱정하는 희라(김미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희라와 태수(장용)는 의사로부터 재준이 공황장애를 앓고 있음을 전해들었다. 이솔(이성경)이 건넨 약 덕분에 알아낸 셈이었다. 의사는 "마음이 병들어 있다"며 "혼자 마음 고생이 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희라는 자신을 원망하던 재준을 떠올리며 "엄마가 너를 이렇게 만들었다. 미안하다"며 오열했다.
'여왕의 꽃'은 어렸을 때 보호받지 못하고, 커서는 사랑에 배신당한 까닭에 사람을 믿지 못하고 남을 짓밟으면서라도 성공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는 한 여자가 그가 버린 딸과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는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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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꽃’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