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성호가 양현석 성대모사까지 선보여 '천의 얼굴'임을 입증했다.
정성호는 9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에서 자신의 주특기인 성대모사를 여러 콩트 코너에서 유감없이 발휘했다.
시작은 영화 '서편제'의 패러디 콩트였다. 판소리를 대신해 성대모사를 가르치는 스승으로 등장한 정성호는 신문선으로 시작해 한석규, 아귀, 황정민, 추사랑, 조용필, 하니를 연이어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콩트 '걸그룹 인력사무소'에서는는 양현석으로 변신해 객석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눌러쓴 모자와 특유의 말투를 따라한 정성호는 흡사 실제 양현석이 'SNL코리아' 생방송 현장에 나온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였다.
이에 기존 성대모사는 물론 매번 새로운 성대모사까지 도전하는 정성호의 모습은 '천의 얼굴'이라는 수식어가 자연스러울 정도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SNL 코리아'는 미국에서 38년간 인기리에 방송된 라이브 TV쇼 'SNL'의 오리지널 한국버전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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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코리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