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보고 있다', 맞벌이 딸…"외로워 집가기 싫어"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5.09 23: 44

맞벌이 부부의 딸이 '외로움' 때문에 "집에 가기 싫다"고 털어놨다.
9일 방송된 JTBC '엄마가 보고 있다' 3회에서 맞벌이를 하는 부모님으로 인해 늘 집에 혼자 있어야 하는 딸 수빈이의 하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수빈은 밥을 같이 먹는 단짝 친구를 기다리기 위해 점심을 걸렀고, 일찍 끝나도 집에 돌아가기 싫어 하굣길마다 친구의 눈치를 보는 소심한 수빈이의 사연이 등장했다.

수빈은 인터뷰를 통해 "학교가 끝나도 일부러 늦게 가는 경향이 있다. 들어가기 싫다. 외롭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또 '학원을 안 가는 이유가 있나'는 물음에 "학원비 때문에"라고 답해 이를 지켜보는 엄마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이에 일일 MC로 나선 산들은 맞벌이 부모님 밑에서 성장했던 자신의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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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보고 있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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