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아이돌 세븐틴을 위해 가수 에일리가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10일 오후 1시에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MBC뮤직 ‘세븐틴 프로젝트 - 데뷔 대작전’ 4회에서는 가요계 섹시 디바 에일리가 심사위원으로 나서 눈길을 끈다. 또 세븐틴의 이번 검증 미션은 10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깜짝 공연으로, 멤버 민규, 승관, 디노가 재학 중인 서울 방송고등학교에서 이들이 미션을 수행하게 되면서 더욱 흥미를 모으고 있다.
에일리는 이날 심사 중 “서로 못 볼 꼴 다 본 사이”라는 발언으로 세븐틴 멤버와의 특별한 인연을 밝혀 장내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세븐틴 멤버들은 에일리의 등장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고. 에일리와 심사위원과 심사 대상자라는 신분으로 만나게 된 해당 멤버는 “오랜만에 이렇게 만날 줄 몰랐다”며 놀라움과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에일리는 세븐틴 멤버와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며 “몸치와 몸치”였다며 스스로 흑역사를 밝히는 등 솔직담백한 입담을 과시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기도 했다.
세븐틴의 공연을 본 에일리는 칭찬과 박수를 보내며 가요계 선배로서 세븐틴을 격려하기도 하고 실수한 멤버에게는 냉철한 태도로 따끔한 지적을 하는 등 심사위원으로서의 카리스마 있는 면모를 보였다. 특히 이 날 심사 후 제작진이 등장해 새로운 관객 투표 방식을 공개하자, 에일리는 “너무 잔인하다”며 제작진을 향해 항의하며 가요계 선배로서 후배를 아끼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에일리는 세븐틴의 공연을 본 후 “자랑스럽고 감동적”이라며 세븐틴이 보여준 인상적인 무대에 대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더불어 가수 헨리가 누구도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깜짝 등장해 세븐틴과 만나게 되면서 세븐틴과 헨리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갑작스러운 만남에도 헨리는 세븐틴에게 가요계 선배로서 따뜻한 격려와 조언을 보냈고, 세븐틴은 즉석에서 헨리의 노래에 맞춰 춤으로 화답해 즐겁고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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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