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규리가 수준급의 수묵화 실력을 선보였다.
김규리는 10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이하 '식사하셨어요')에서 MC 이영자,임지호와 함께 강원도 춘천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촬영 중 마주한 폭포 앞에 자리잡은 김규리는 직접 수묵화를 그리며 예술혼을 불태우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MC 이영자는 "아까 보니까 폭포 앞에서 수묵화를 직접 그리더라"라고 말했고 김규리는 "영화 '미인도' 촬영 당시 한 달 정도 배웠다"고 밝혔다.
이에 이영자가 "직접 그린 수묵화를 보여달라"며 손을 내밀었지만 김규리는 "저 잘 못그린다"며 수줍어했다.
결국 김규리의 손에서 수묵화 노트를 빼앗은 이영자는 "이게 한 달 그린 실력이 맞냐"며 놀라했고 김규리는 "촬영이 끝난 후에도 계속 배웠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식사하셨어요'는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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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하셨어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