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도 못넘을 '아바타'의 위엄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5.05.10 11: 01

역대 외화 흥행 1위 자리를 무려 6년째 지키고 있는 '아바타'가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에도 왕좌를 내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야말로 '넘사벽'이다.
급격히 불어나는 마블팬덤과 서울 로케이션 프리미엄까지 더해져 '아바타'를 넘을 수도 있다는 기대를 받았던 '어벤져스2'가 개봉 3주차 현저히 관객 수가 떨어지며 덜컹거리고 있기 때문.
지난 9일 하루동안 34만명을 추가한 이 영화는 누적 906만명을 기록 중. 다음주 내에 천만 돌파도 힘겨울 수 있는 흥행세다.

'아바타'는 3D 관람 시대를 연 작품으로 영화 자체에 대한 호평과 3D '체험' 열풍으로 1362만을 동원한 상태. 이후 6년동안 이 기록이 깨지지 않았는데, '어벤져스2'마저도 이 기록을 깨기까지는 한참이나 남았다.
대신 '어벤져스2'는 흥행 '속도'면에서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호응도 높은 열성팬들의 집결력은 '아바타'를 넘어선다 할 수 있다. 이 영화는 종전 '아바타', '겨울왕국', '인터스텔라'가 세운 개봉 32일만에 세운 900만 돌파 기록을 무려 2배에 가까운 속도로 빨리 돌파했다.
'아바타'는 후속 작품으로 '아바타' 기록 깨기에 도전할 예정. 카메론 감독은 당초 ‘아바타’ 시퀄을 3개로 예상, ‘아바타4’까지 제작하려고 했으나 워낙 방대한 이야기에 한 편을 더 추가해 '아바타' 5편까지 기획하고 있다.
‘아바타2’는 오는 2016년 12월 개봉 예정이며 ‘아바타3’는 2017년 12월, ‘아바타4’는 2018년 1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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