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봉태규와 사진작가 하시시박이 지난 9일 지인들만 초대해 결혼식을 올렸다.
따사로운 봄 햇살이 가득했던 이날, 두 사람은 서울의 한 야외 카페에서 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작은 결혼식을 올렸다.
10일 OSEN이 입수한 사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심플한 정장 차림으로 봄 날씨를 배경삼아 매우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신부도 웨딩드레스 대신 화이트 원피스 차림인 것이 눈에 띈다.
최근 화려함이나 큰 규모를 걷어낸 스몰웨딩이 트렌드로 자리잡은 가운데, 두 사람도 격식 대신 추억 만들기에 더욱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열애 사실이 화제를 모은 후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다양한 데이트 사진을 공개해온 두 사람은 당초 10월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봉태규의 드라마 출연 등이 연기되면서 봄 일정이 가능하게 돼, 지난 9일 앞당겨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평소 독특한 스타일링 등으로 또래 세대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던 커플 중 하나. 봉태규는 평소에도 시사회 패션이나 스트릿 패션등을 통해 스타일 아이콘으로 활약하고 있고, 하시시박은 각종 패션화보에서 포토그래퍼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어 여러 매체에서 '러브콜'을 받고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지인들의 모임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지난 설 연휴 상견례를 마치고 결혼을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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