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SK텔레콤 vs EDG, MSI 결승서 韓中 '대격돌' (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5.10 13: 18

한국과 중국 LOL의 자존심 대결이 결국 전세계 스프링시즌의 우승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고의 지역을 가리는 MSI 결승전까지 이어졌다. SK텔레콤과 EDG가 자국 리그의 명예를 걸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탤러해시 플로리다 주립대학 도널드 L 터커 시빅센터에서 열린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2015 3일차 준결승전서 SK텔레콤과 EDG가 프나틱과 AHQ를 각각 3-2와 3-0으로 누르며 MSI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먼저 결승에 오른 팀은 SK텔레콤. SK텔레콤은 프나틱과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를 무난하게 승리한 SK텔레콤은 프나틱의 코리안듀오 '후니' 허승훈과 '레인오버' 김의진의 활약에 혼쭐이 나며 2세트와 4세트서 완패를 당했다.

특히 간판스타 '페이커' 이상혁은 프나틱의 미드 라이너 파비앙에 솔로킬을 연달아 허용하면서 체면을 당했다.
SK텔레콤은 2-2로 맞선 5세트서 짜릿한 몰래 내셔남작 사냥에 성공하면서 기나긴 접전의 마침표를 찍었다.
SK텔레콤의 결승전 상대는 EDG로 결정났다. EDG는 대만 AHQ와 무수하게 킬을 주고받는 1, 2세트 난타전을 승리하면서 분위기를 잡았고, 여세를 몰아 3세트까지 승리하며 결승전의 남은 한 자리를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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