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부탁해'의 조재현이 몰랐던 딸의 고민에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1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이하 아빠를 부탁해)에서는 조재현과 딸 혜정이 함께 한강 나들이에 나선 내용이 전파를 탔다.
혜정은 "힘들 때 연재가 연락을 했다. 그때 연재도 시합이 잘 안될 때여서 같이 만나서 아무 말도 안하고 강만 쳐다 봤다"며 "연재가 러시아 갔을 때는 만날 사람이 없어서 혼자 여기 와서 지나가는 자동차를 보고 한강을 봤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조재현은 인터뷰에서 "쪼그만게 여기 와서 지나가는 차를 보고했을 때 어땠을까. 가슴이 아팠다"며 "하지만 위로해주는 게 능사가 아니겠더라"라고 말했고 딸 혜정에게 "나의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는 게 중요하다"며 딸을 위로해주고 조언도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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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아빠를 부탁해'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