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송일국의 삼둥이 첫째 대한은 장남의 뚝심이 있었다. 어른스러움과 장난기 사이에서 그만의 꿋꿋함이 보였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송일국이 삼둥이와 함께 용눈이오름에 오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일국은 엄태웅 가족과 용눈이오름을 오르면서 친분을 다졌다.
용눈이오름에서 유독 눈에 띈 것은 삼둥이 장남 대한의 꿋꿋한 행보였다. 대한은 송일국의 도움 없이 홀로 앞장서서 오름을 올랐다. 강한 바람과 추운 날씨 탓에 다소 힘들 수도 있었지만 대한은 꿋꿋하게 앞장섰다.
특히 대한은 VJ도 앞질러 나가면서 열심히 오름을 오르는 모습이었다. 넘어져도 울지 않았고, 씩씩하게 앞장섰다. 대한은 제일 먼저 오름 정상에 도달해 아름다운 제주도의 풍경을 감상했다.
대한은 정상에 올라서 송일국이 삼둥이의 사진을 찍듯이 그 역시 카메라를 들고 제주도의 풍경을 담았다. 송일국과 매우 닮은 모습으로 송일국 마저 "다 큰 것 같다"라고 말하면서 흐뭇해했다.
대한은 그동안 줄곧 동생들을 챙겼다. 우는 민국이를 안아주고 막내 만세에게 간식을 먹여주는가 하면, 자신의 밥을 민국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또 늘 송일국을 잘 따르면서 항상 아빠 생각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때로는 장난기 넘치면서도 장남다운 든든한 송대한의 매력이 돋보였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추성훈과 딸 사랑, 이휘재와 쌍둥이 서언 서준, 송일국과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 엄태웅과 딸 지온 등이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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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