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샘 오취리가 교관의 목소리를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샘 오취리는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2(이하 '진짜사나이2')'에서 교관을 향해 "목소리가 그것밖에 안됩니까"라고 물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샘 오취리는 해군 제식 훈련을 받던 중 열외를 당해 교관에게 따로 훈련을 받았다. 열외자들 앞에서 교관은 "목소리는 가장 크게 낸다"고 호통을 쳤고 열외자들은 가장 큰 목소리로 대답하며 훈련을 받기 시작했다.
본격 제식 훈련을 시작한 교관에게 갑자기 샘 오취리는 "교관님 목소리 그것밖에 안 됩니까"라고 물어 동료들을 경악케 했으며 교관은 "엎드려"라는 말로 응징(?)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후 그는 "목소리를 크게 해주면 우리도 파이팅할 수 있었을텐데 그 의미로 물어본 것이었다"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진짜사나이2'는 연예인들이 군부대를 찾아 군인들의 훈련과 일상을 직접 체험하는 리얼 버라이어티로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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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2'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