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의 에이스 유재석과 송지효가 눈치로 최종우승했다.
1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손현주와 박서준이 '런닝맨' 멤버들과 함께 추리 레이스를 펼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과 게스트들 중 룰을 모르는 두 명의 눈치탐정이 있는 가운데 '여배우 납치사건'을 해결해야 했다. 눈치탐정에게 사건의 실마리가 있기 때문에 눈치탐정이 아닌 탐정들이 단서를 알아내야 했다.
이에 처음부터 탐정들 사이에서 눈치탐정을 알아내려는 움직임이 시작됐고 눈치탐정인 송지효 또한 눈치탐정을 알아내려고 했다.
첫 번째 미션은 '마구잡이 장애물 달리기'였다. 마지막 허들을 뺀 허들이 모두 스티로폼으로 뚫고 지나가도 된다는 것. 그러나 모든 멤버들에게 같은 룰 메시지가 가지 않았는지 모두 다르게 허들을 통과했다. 첫 번째 라운드 후 멤버들을 서로를 의심했지만 눈치탐정을 찾아내지는 못했다.
첫 번째 미션에서 1, 2, 3등을 한 김종국, 박서준, 유재석만이 눈치탐정에 대한 힌트를 얻어 갈 수 있었다. 눈치탐정은 키 185cm 이하에 많은 트로피를 갖고 있는 사람이었다. 또 1등에게는 드라마 대본이 하나 주어졌다.
두 번째 미션은 '영화의 명장면을 수집해라'였다. 수집해온 영화 명장면 패널 속 동작 스티커를 붙여 빙고를 만드는 것. 송지효는 의심을 피해갔지만 김종국이 송지효가 눈치탐정이라고 확신했다. 두 번째 미션에서는 개리와 손현주, 이광수가 힌트를 얻었다.
마지막 미션은 '최종장소에 갇힌 여배우를 구하라'였다. 눈치탐정을 찾아내고 눈치탐정에게 있는 실마리를 찾아야 했다. 실마리는 눈치탐정의 깔창 밑에 있었던 것.
알고 보니 유재석이 눈치탐정이었다. 결국 송지효와 유재석이 접선해 미션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서로의 단서를 알아낸 두 사람은 여배우가 갇혀 있는 곳으로 향했고 결국 여배우 서우를 구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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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런닝맨'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