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 집' 채수빈이 이상엽, 경수진과 이준혁의 미행을 시도했다.
10일 방송된 KBS '파랑새의 집'에서는 가족들의 요구로 오빠 지완(이준혁 분)과 미진(엄현경 분)을 미행하는 은수(채수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수는 자신을 따라온 영주(경수진 분)와 현도(이상엽 분)에 "두 사람은 여기 왜 온거냐"며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현도는 "이마저도 데이트로 승화시키려고 했는데 네가 다 망쳤다며 영주에게 소리쳤고 영주는 "잠복, 미행 같은게 글쓰는데 얼마나 도움되는 줄 아냐"며 맞받아쳤다.
결국 함께 지완의 미행에 나선 세 사람은 지완이 미진과 만나 호텔에 들어서는 모습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은수는 애써 "일 때문일 거다"며 얼버무렸고 현도는 "나는 이 만남 반대다"라고 소리치며 두 사람에게 달려갔다.
하지만 결국 지완과 미진의 만남은 회사 일과 관련된 것으로 밝혀졌고 현도는 지완에게 미행을 들키고 당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파랑새의 집'은 시련을 극복해 나가는 청춘들의 성장과 혈연을 뛰어넘는 가족의 확장을 담아낸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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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의 집'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