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 집' 채수빈이 낙하산으로 오해 받고 회사에서 따돌림을 받았다.
10일 방송된 KBS '파랑새의 집'에서는 회사에서 회장 아들인 현도(이상엽 분)의 낙하산으로 들어왔다는 오해를 받고 따돌림을 당하는 은수(채수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수는 회사 로고와 오타 문제로 동료들 앞에서 창피를 주는 상사에 난감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의 상사는 은수에게 서류 뭉치를 집어 던지는 것으로도 모자라 "든든한 빽 두고 일은 왜 하냐"며 "알아서 월급 나오고 승진하지 않겠냐"고 모욕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서류를 다시 주워 모은 은수는 눈물을 삼키며 "다시 확인해달라"며 상사에게 서류를 내밀었다. 이어 그는 "일이 서툰 건 배우겠다. 모자란 건 채우겠다"며 "하지만 일이 아닌 다른 문제로 모욕하지 말라"며 똑바로 말했다.
또한 그는 "뒷배를 쓴 적도 수를 쓴 적도 없다"며 "서류는 수 십번 확인했으니 오타는 없다"고 당당하게 말해 상사를 당황케 했다.
'파랑새의 집'은 시련을 극복해 나가는 청춘들의 성장과 혈연을 뛰어넘는 가족의 확장을 담아낸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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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의 집' 캡처